흔하디 흔한 유산균으로 대충 장 건강을 지키던 나라는 인간

하지만 매일매화를 만나고 나서 제 장이, 제 삶이 달라졌습니다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대화를 걸어오는 장

그리고 그렇게 개운할 수 없는 내 장과의 대화 시간

매일매화를 만나고 제 장은 기본권을 보장 받았고 제 삶의 수준도 높아져 나의 성공신화가 시작됐습니다

쟁여둔 매일매화를 하나씩 먹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통을 까게 된 날

다시 재고를 쌓아두기 위해 XS Mall에 접속했더니 이게 웬걸

'품절'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매일 한 포씩 먹던 것을 이틀에 한 포씩으로 긴축 정책을 펼치며

다음주면 입고되겠지?

그 다음주면 입고되겠지?

실낱 같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여전히 소식이 없습니다

매일매화 차전자피를 만나며 기본권이 보장된 제 장은 더이상 다른 흔한 유산균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타사 제품을 찾아보았지만

매일매화 같은 환(환단고기 아님) 타입은 기본 가격이 1.5배씩으로 비싸고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은 죄다 가루를 털어먹는 타입

아쉬운 대로 비슷한 가격의 가루 타입 제품을 주문해 먹어보았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맛도 시큼텁텁하고 이 사이에 들러붙고

배에 들어가서는 불어나는게 느껴질 정도로 더부룩하고 울렁거리고

다른 대체재를 찾으려 할수록 오히려 매일매화의 간편함과 우수성이 더 그리워지더군요

어서 매일매화를 재입고 해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제 장의 기본권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