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겸 송년모임 후식으로 준비한 다크쇼콜라 빠네토네와 판도르^^
어른14명과 아이8명이 모였습니다.
따로 또 같이 흩어졌다 모였다 반복하며 밤이 깊어가고 있는데 생일 축하와 노래.
초를 빼자마자 동봉한 빵칼을 들고 흥부 박을 타듯~
빵칼이 약하더라구요.
옆에서 지켜보던 유치원에 다니는 꼬마가 밥숟가락을 들고 덤벼들 기세에 눌려 가까스로 조각을 냈습니다.
비늘 떨어지듯 초코가 식탁에 떨어지니 그릇에 모으고
먼저 맛을 본 초등학교 꼬마는 자기 아빠가 좋아하는 술맛이 빵에서 난다고 평합니다.
찐한 초코를 선택하길 잘 했어요. 코코넛 씹히는 맛도 좋고
아닌게 아니라 발효종 냄새도 느껴지고,
다들 주문처를 묻습니다.
접시를 싹싹 비우고 떨어진 가루까지 뭉쳐서 먹고 다함께 식탁과 거실바닥을 청소했습니다.
오늘 아침 감기약을 먹고 맛보기 샘플로 보내주신 화이트 초코를 먹고 딸은 흥얼흥얼~
판도르에 슈가 파우더 뿌려 먹을 생각에 하교가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저도요^^
댓글목록
작성자 XSMALL
작성일 2017-12-22 13:37:42
평점
배송날짜때문에 택배를 보내고 혹시 늦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읽으면서 그림이 그려지게 작성해 주셔서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성탄절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