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술을 좋아하셔서 방송중에 광고 듣고 이번엔 술 선물을 해볼까, 건강을 위해서 그냥 다른 걸 살까 하다가 결국 지난 월요일에 결제를 했습니다.
제사도 지내니까 겸사겸사 보내면 제사에도 쓰고, 아버지도 드시고, 감자주라는 건 저도 한번도 안 마셔 봤으니 가족들 모였을 때 가볍게 한잔씩 나눠 마시면 좋겠다 싶어서요.
전 저희 아버지를 너무 쉽게 생각했나봅니다ㅜㅜ
아까 퇴근길에 어머니한테서 온 전화를 받았어요.
택배는 오늘 도착했는데 이미 다 드셨대요...
어머니도 한잔 얻어(?)드셨는데, 순하고 여자가 마시기에 좋은 거 같다고 하시네요.
순해서 그냥 몇 잔 드시니 없어졌대요;
저도 감자주 마셔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병만 크고 내용물은 얼마 없다고, 아버지가 한소리 하셨대요ㅜ_ㅜ
그러나 가볍고, 맛있게 잘 드시긴 한 거 같아요. 너무 금방 드셔서 그렇지;
선물용이고, 예쁜 잔도 받고 싶다고 선물세트를 시켰는데요, 선물세트에 있는 건 애주가 기준으로는 양이 적습니다.
앞으로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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