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는 모발의 지성 두피이며 남편은 지루성 두피염이 자주 생기는 극지성두피 입니다.
그동안에는 더바디O의 진저샴푸만 사용을 해오다 너무 익숙해져서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함부로 샴푸를 바꾸는 모험을 하기가 너무 두려워 그냥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큰 맘을 먹고 안 맞으면 그냥 버릴 생각으로 '빅그린 안티카렌듈라 샴푸'를 주문해서 써보았습니다.
진짜로 샴푸를 바꿔서 좋아진 점이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나름 긴 시간동안 사용하다 후기를 씁니다 ^^
결론적으로는, 모험을 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할 만큼 마음에 듭니다.
비교 대상이 너무 진저샴푸 뿐이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안티카렌듈랴 삼푸'를 쓰면 제 가는 모발에 약간 힘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고요~
모발이 가늘어서 볼륨이 걱정이라 따로 린스나 트리트먼트 제품은 사용하지 않았는데, 빅그린 샴푸만으로도 모발에 윤기가 돌았습니다.
처음엔 기름기인 줄 알고 깜짝 놀랬지만, 두피는 퇴근시간 무렵까지 기름기가 상대적으로 덜 끼었으며 모발에 적당한 윤기만 생긴 거였습니다. ㅎ
극지성두피인 남편 역시, 밤에 정수리 냄새를 맡아 보았을 때, 이전 샴푸 대비 정수리 냄새가 역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그만큼 두피에 기름기가 덜 생겼다는 거겠죠. 확실히 밤에 남편 머리를 만져보면 이전 샴푸를 썼을 때보다 모발이 덜 떡져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샴푸 제형은 약간 주방세제 같은 걸쭉함이랄까요? 다른 여타 샴푸들의 쫀득한 걸쭉함이 아니라
주방세제 같이 약간은 묽은 느낌의 제형입니다.
별건 아니지만, 저희같이 지성 두피이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음 해서 후기 남겨봅니다. ^^
더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XSMALL
작성일 2021-12-01 13:06:18
평점
2개월의 사용후 찐 리뷰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 제품을 쓰시고 만족하시는 고객님들 덕분에 이 어려운 시국에도 힘을 얻어갑니다
천연제품을 이용하시는 고객님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빅그린을 사용하시는 모든 고객님들이 만족하시는 그날까지
더욱 안전하고 좋은 제품들로 정직하게 보답하겠습니다
나아가 환경과 사회에도 환원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