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별 생각 없이 아귀 꼬리포를 꺼내서 보니,
느낌이 팍~! 옵니다.
이건 그냥 불에 직화로 구워 먹는거구나~
그냥 먹기엔 좀 부담스러울것 같아 가스불에
직화로 구웠더니 아귀 꼬리포에서 기름이 살짝 나와서
표면에 윤기가 좌르르르르~~~!!! 합니다.
도톰한 아귀 꼬리포를 쭉 찢어 한입 먹어보니
일단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입 안에서 아귀 꼬리포의 결대로 찢어지며 씹히는 느낌이
비싼 쥐포를 먹을때 그 느낌 이네요.
아귀 꼬리포를 씹을수록 담백한 맛과
쥐포 먹을때 느껴졌던 달큰한 맛이 느껴지는데
쥐포보단 조금 더 담백한 맛 이였습니다.
그리고 꼬리!!!!
이게 아주 별미 입니다.
바짝 구워진 꼬리의 고소한 맛이 아주 좋았어요.
혹시라도 이건 버리는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꼬리도 꼭 드셔보세요.
이거 안먹으면 아귀 꼬리포 반만 먹은 겁니다. ㅎㅎㅎㅎ
저는 맥주 350ml 한캔 먹는동안 아귀 꼬리포
2/3개 정도 먹었어요.
두마리 들어있으니 이거 한봉투면 맥주 1,000ml가 뚝딱 이겠군요.
(저는 건강상의 문제로 한캔만 마셨습니다. ㅎㅎㅎㅎ)
Ps. 저에겐 아직 두개의 안주가 남아 있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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