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송 받자마자 사용해봤습니다.
결론: 집에 있는 락스계 세제 다 갖다 버려야겠네요.
1. 클리친
이렇게 쉽게 되는 거였으면 그렇게 독한 세제랑 씨름하지 않았을테지요.
통을 뽁 눌러서 정량 잡는 것도 신기하고 틀도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서 참 편했습니다.
냄새도 은은한 레몬향이 자극적이지도 않았고, 직접 대놓고 만지진 않았지만 살짝살짝 닿은 정도로 봤을 때 피부 자극도 확실히 다른 세제보다 적었습니다.
이 찌든 기름때들이 그냥 담가놓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니ㅠㅠ
허무하네요.
필터 두 개 중 더 심한 쪽을 1시간 정도만 담가놨더니 아직 덜 빠져서(80% 정도?) 오늘 다시 집에 들어가면 해야겠어요.
이제 분무기에 희석해서 가스렌지 청소해야겠네요!
2. 클리바스
첫 번째도 향, 두 번째도 향입니다!
딸의 표현으로는 포도향이 난다네요. 저는 자몽 쪽에 좀 더 가까운 거 같지만요.
동봉된 솔이 스펀지처럼 거품을 풍성하게 해줘서 적은 양을 뿌려도 세정력이 오래 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락스 냄새에 염소가스 중독 걱정 안 하고 청소할 수 있겠네요.
세정력도 락스세제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엉망진창인 샤워부스에 시험 삼아 조금 뿌려놓고 30분 뒤에 솔질과 함께 행궈냈는데 진짜 묵은 때가 대부분 씻겨 내려갔습니다.
날잡고 유리 물때도 해봐야겠네요.
반려 세재라 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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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XSMALL
작성일 2020-11-04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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