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서 먹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맛있습니다.

자꾸 손이 가요. 새우깡도 아닌데,

달큰한데, 손에 쩍쩍 달라붙는 것도 아니고, 너무 단 것도 아니고, 금방 동났어요. 저도 "갑"님 과인가봐요. 나 많이 안 먹은 것 같은데, 30개가 금방 동났어요.

저도 포장재는 조금 불편했는데, 뭐 가운데 개봉으로 바꿔주신다니 좋긴하네요.

직장인이라 아침에 빈속으로 회사 출근하는데, 요즘처럼 코로나로 자차로 운전할 때, 오란다 두개 그리고 텀블러에 아메리카노 타서 운전하면 든든하니 점심 급식까지 견딜만 합니다.

저는 선물용으로 밀과 견과류 혼합 선물 포장이랑 밀만 30개랑 샀는데요.

일단 선물 포장은 깔끔하구요.

밀만 30개는 종이 박스에 차곡차곡 에어캡 중간 중간 끼워서 오는데, 하나도 안 부서졌네요.

선물용이든, 그냥 먹는 거든

밀이랑, 견과류랑, 열대과일이랑 조금씩 다 맛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선택지가 없었던 건 제가 살때까지는 아쉬운 점이었어요.

견과류 섞은 것은 선물용으로 사간 거라 맛을 못 본게 아쉬워서 이달 월급 받으면 종류별로 원 없이 사보려구요.

저도 공부 노동자라서 올해 보고서 쓰는 연구용역사업하려면 밤 늦게까지 사무실에 있어야 하는데, 봄밤에 밤늦게 일하려면 왜 그리 내가 불쌍하고, 서러운지, 나에게 주는 선물 겸 밤참겸으로 챙겨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