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릴적 서울에서 천식을 앓게 되었다 지리산에서 1년, 인도에서 삼개월, 호주에서 6개월 청정지역을 찾아 돌아다닌 결과 이제는 지긋지긋한 기침 없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사람입니다. 미세먼지의 증가와 가족력이 걱정되어 공기질에 관심이 많은데요, 차량 이동시에도 아이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주고자 ㅋ땡땡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며칠 전부터 이 기계에서 약간 모터 타는 냄새가 나는게 아니겠어요? 매번 필터를 가는게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얼마 안썼는데 좀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모 중고차 직영몰에서 후원하는 XSFM에서 들었던 또다른 후원사의 광고를 떠올리고 에어비타 더스트제로 PM 1.0을 구매했습니다. 필터도 교체없이 써도 된다고 해요!

기존에 쓰던 것과 다른 디자인이라 컵홀더가 아닌 차량 앞쪽에 달면 되겠지 생각했던 것이 화근이었어요. 제품을 받고서야 차에서 사용할 수 없단걸 알았죠. 당연히 코드를 꼽아야하는데... 인버터를 하나 구매해야 하나 휴대폰으로 쇼핑몰을 찾아보다 미세먼지 나쁨인 날이라 숨이 가빠와서 그냥 에어비타를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그러고는 아이들 자는 방에서 기계를 틀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밤새 꿈나라에 인도 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밤톤치드 가득한 산 속에서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이상 방에서 쓸 에어비타 구입할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