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크라는 말'에 크기 속지 마세요. 케이크 상자에 오긴 하는데 케이크 상자에 꽉 찹니다.ㅋㅋㅋㅋ 도원결의 때 쓴 만두가 이 정도 됐을 겁니다. 판도르는 스펀지케이크 같은 느낌이지만 초고퀄입니다. 주스나 우유랑 먹으면 좋겠네요. 빠네또네는 그냥 빵계의 레전드입니다. 그윽한 향이 엄청 맛있네요. 저는 원래 빵을 안 좋아합니다. 빵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배부른 게 아니고 더부룩하다가 갑자기 속이 꺼져버리는 느낌이 별로라서요. 그 원인이 저는 방부제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태××이라는 빵집에서 파는 발효종빵을 먹었더니 소화가 곧잘 되더라구요. 그래서 소화불량의 원인이 이스트임을 깨닫고 그 후론 발효종빵은 즐겨 먹었기 때문에 발효종으로 만들었다는 말을 듣고 주문을 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받아서 먹고 너무 촉촉하고 소화도 잘 되고 하루종일 더부룩한 느낌 없이 잘 지냈습니다. 좋은 빵 만들어주셔서 감사한데 다음부턴 1킬로 한 덩이씩만 시켜먹겠습니다.ㅋㅋㅋㅋ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