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식구 살림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시어머님 친정어머님 두분 덕에 늘 김치걱정 없이 살았는데
두분이 동시에 아픈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여
김치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김상조 엔지니어님의 미감을 믿고 생전 처음 김치구매에 이렇게 망설임이 없었던 것도 신기한 경험이였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두가질 주문했는데
익은김치도 아닌데 양념과 배추가 따로 노는게 아니라 시원하게 아삭거리는 김치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총각무도 잘 절여진 무가 내는 달콤함과 짭조롬한 맛의 조화가 좋아서 야식으로 막걸리드시는 신랑 안주로 몇접시가 비워지더군요

후기 잘 안씁니다
돌쟁이 아가에 여섯살 아들 육아하기 바빠서 경품걸린 행사있어도 귀찮아서 쳐다도 안봅니다
근데 참… 김치가 이래 움직이게 하네요

꿀같은 아기 낮잠시간에 후기 남깁니다

나라도 저희 집도 비상시국입니다
그래도 콕집어콕 김치덕에 저희 집은 한숨 돌렸습니다

xsfm도 김치만드시는 드림엘도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