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그러하실거라 생각합니다만 김치만큼 개인의 보수성이 강한 음식도 없지싶어요.

저 또한 김치는 집에서 만든것만 먹는거라는 이상한 고집에 사로잡혀 밖에나가면 김치를 잘 안먹는 이상한 사람이었지요.

그런 저에게 집김치가 동이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

그리고 때마침 진행되는 콕집어콕의 이벤트.

거기에 김상조 엔지니어님의 작두탄듯한 상품광고의 뽐뿌질.

위 세가지 일들은 곧 결제로 이어집니다.

아. 두근두근. 택배의 기다림이란 30대중반의 아저씨도 설레게 만듭니다.

후기를 보니 배송중 박스의 파손, 주문상품과 다른 상품도착 등의 일들이 가끔 일어 나는것 같은데

저는 다행히 온전한 박스로 제시간에 주문상품으로 안전하게 집에 왔더군요.

제게 온 포기김치 5kg. 이녀석. 색감만큼 맛도 좋네요.

이제 집김치만 고집하던 저는 없습니다.

싱싱하고 아삭한 식감의 맛이 편견을 없애버렸으니까요.

아. 상품후기에 좋은말만 쓰는건 오랑캐의 미덕이지요.

하여, 딱 하나 다른 말씀을 드리자면 조금 달다라는.. 뭐 이정도.

모쪼록 잘 먹도록 하겠습니다. 또 주문예정 5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