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이트 바디로션> 하나, <다크 바디로션> 하나, <라이트 샤워젤>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도우징 펌프는 2개를 구입했고요.

샤워젤에 도우징 펌프를 끼울 때 내용물이 울컥 넘치더군요.

펌프를 별도로 주는 곳이 많아서 종종 끼워봤지만, 이렇게 넘쳐흐르는 제품은 처음입니다.

놀라긴 했지만, 양심적으로 꽉꽉 내용물을 채워서 주는 퓨어체크가 이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 동안의 다른 제품들이 슬쩍 내용물을 줄인 것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더군요.

(뭐...펌프를 끼울때 넘치지 않게하기위해 그랬다고 말할테지만요.)

퓨어체크에서 이 리뷰를 보고 설마 내용물을 줄이시진 않겠죠? 

제가 리뷰를 쓴 이유는 구매하신 분들이 조금 주의하셨으면 해서예요.

처음 쓰실 때는 도우징 펌프를 끼우지 말고 쓰세요.

제 생각엔 한번 정도 쓰고나서 끼우는 게 딱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품 자체에 대한 리뷰를 조금 쓰자면요,

제가 원래 바디제품을 상당히 좋아해서 꽤 많은 브랜드의 제품들을 써봤는데,

써봤던 제품들과 비교해서,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좋습니다.

저는 바디로션과 샤워젤을 구입했는데요,

자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거품이 매우 적게 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부분을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제 우려보다는 거품이 꽤 잘 일어나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른 분도 리뷰에 쓰셨지만, 바디로션은 '로션'이다보니 다소 가벼운 느낌이 있어요.

하여 저는 로션에 바디 오일을 섞어 발랐습니다.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러나 한겨울에는 단독으로 바르기에는 좀 가볍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이트랑 다크, 이렇게 두개 구입했는데 다크가 아무래도 향이 조금 더 진합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향이 강한 제품들은 아니예요.

'퍼퓸' 바디로션 정도는 아니지만, 차분한 향이 지속돼요. 

저는 향수를 따로 쓰기 때문에 이 정도가 딱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