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가 다 거기서 거기지..하고 늘 생각했는데...

그알싫의 열혈시청자인 남편이 어느날 빅그린 샴푸를 한번 써보자고 하더군요.

뭐 그래 그러자 하고, 마침 쓰던 샴푸도 다 써가기에 그냥 한번 주문해보았어요.

좋으면 쓰고, 아니면 말지 뭐 하는 생각으로...

이 제품을 쓰기 시작하고...이제 한 일주일쯤 지난 것 같습니다.

전 제가 스스로 머리를 감기 시작한 날부터 서른두살 오늘날까지, 반나절만 지나도 머리에 떡이 지던 여자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날 아침에 머리를 감고, 다음날 정오가 지날 때까지..머리에 떡이 안 져요..!

이것은 특히 앞머리의 상태를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는 분은 아실거예요 ㅎㅎ

평소엔 앞머리 떡진 것 땜에 잠시 집앞 슈퍼에 갈때도 신경이 쓰였었는데...이제는 그냥 대로까지도 나가요. 머리도 안 감고!

물론 이틀째 밤이 되면 좀 떡이집니다.

그리고 우리집 아이가 지금 28개월인데, 피부도 두피도 많이 건조한 편이라 되도록이면 목욕도 덜 시키고, 샴푸든 뭐든 안 쓰고 있었거든요.

몸은 그냥 물로만 씻기고, 머리만 아주 조금, 베이비샴푸를 쓰는데 여름이 되니까 낮에 머리감기고 밤이 되면 머리가 떡이 지더라고요..애기가요..ㅠ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 제품 사면서 아주 조금, 아이한테도 써 봤습니다.

머리 감기고 오늘 4일짼데...머리카락이 찰랑찰랑해요..!!

냄새도 안 나고요. ㅠㅠ

이건 좀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샴푸는 아직 많이 남아서, 오늘 클렌징이랑 스크럽 추가로 구매하러 들어온김에 후기 남깁니다...

빅그린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