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편지 첫 번째 책 잘 받았습니다. 우선 박스 테이프가 종이 소재라 환경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구요. 박스를 열어 정성스럽게 포장된 내용물을 보며 뭔가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들어서 또 좋았습니다. 글을 쓰고 강의 준비를 하기 위해 책을 읽는 경우가 많아서 저에게 독서는 업무의 한 부분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남이 골라준, 당장은 써먹을 데가 없는 책을 읽고 있으니까 뭔가 마음이 여유롭고 풍요로워지는 기분이 드네요. 첫번째 책은 분량도 많지 않고 사진도 많아서 이틀만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길지 않지만 핵심을 잘 짚어주면서 관심사를 확장시켜주는 가이드북도 독서에 도움이 됐습니다. 벌써 다음 달 책은 뭘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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